1월만이라도 좀 차분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넘어가고 싶었다.
그런 나의 우아한 생각은 머릿속에 그칠 뿐이고
현실은 새 해 출근 첫날부터 2시간 걸려서 험난하고 험악하게 출근하게 만들고
그 이후로 죽 줄서고 있는 엄청난 일들에 질겁하고
그래서 아파버리고
아파 죽을 것 같은데 출근해서 그 일들 다 처리하고 지난주까지 보냈다.
내가 대견하게 느껴지는 건 진정 오랫만이었던 듯.
하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capacity는 분명 넓어졌다.
****에 있을때랑은 비교도 안되게.
그래서 뿌듯하나 한편으론 수명단축해가면서 그렇게 된 거 아니냐는 불안한 생각도 동시에 들었음.
역시 공짜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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