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년 1월 31일 월요일

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


약 2-3주 전에 이 지긋지긋한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를 다 읽었다.
사진에서는 3권이 빠졌다. 이사 오면서 어디 처박힌 것 같은데 못찾겠네.
담에 이사가면 나오겠지. ㅡㅡ;;

13개월에 걸쳐서 총 13권의 이 책을 읽었는데
보통 이렇게 긴 책을 마치면
후련함과 성취감이 있게 마련인데

이 망할 책은 끝부분이 완전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
그 허탈함과 기만당했다는 분노는 어떻게 주체가 안되었다.

작가가 왜 그렇게 결론을 이끌어 갔는지는 알겠지만
그 중간에 계속 깔아놓은 미스테리를 단 한 가지도 안풀어놓고 끝을 맺으면 어떡하자는거냐.

이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열린 결론이 아니라
그냥 작가가 무책임하거나 무능력한 것이다.

어후!!! 다시 보니 또 열받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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