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아아 ..지리하고 길고도 거지같았던 5월이었다.
여전히 바빴다. 근데 이노무 조직에 질려서 그런것인지 어쩐것인지
하루 하루가 참말 길더라. 못해먹겠다. 젠장. 이런 생각이 하루에 열댓번도 들었으니 원.
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 용자다.
2. 이노무 조직을 비판하는 게 가끔은 내가 철이 없어서 그런건지 무진장 헷갈릴때가 있다.
3. 우리 동네에서 일하고 싶다. 내가 출근하러 갈 때 우리 동네로 들어오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난 왜 그 멀고먼 지역까지 일하러 가야 하는지 한숨이 푹푹 나온다.
어쩔땐 동네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하는 사람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니까.
4.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.
미치도록 바쁠땐 그렇게 하루 하루 떨어지는 일을 해치우는데 급급했고 아무 생각없이 그런 하루가 계속 반복되면서 살 줄 알았다.
그런데 어쨌든 나이를 먹어가잖아.
그 나이듦에 퍼뜩 자각을 했다. 더 이상 20대 후반이 아니라는 거. 이 30대 초반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거. 곧 40대...가 된다는 거.
그럴때 내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. 어느 정도까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..
동생이 너는 퇴직금 받아서 다른 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했을때 나는 깊은 웅덩이로 빠져버리는 생각이 들었다.
너무 답답하고 심란하다. 이 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은 다 그러하겠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을때 인간은 한도 끝도 없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. 나도 그러하다.
저도 공감해요.
답글삭제특히나 2번은 정말정말 공감된답니다. 그쵸???
제가 비딱해서 적응못하는건가 헷갈릴때가 많답니다.